이번 캠프에서는 임상심리사의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통해 인터넷 중독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다.
이를 기초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등 전문상담사의 맞춤형 상담과 부모교육, 수련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및 수련활동 등 통합적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그동안 인터넷에 찌들었던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관계형성 및 인터넷 사용 조절 능력을 키워 줄 예정이다.
특히 캠프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활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원인 청소년동반자와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과 사후관리가 이뤄지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사 결과 일반 사용 군, 주의 사용 군, 위험 사용 군으로 분류하고, 주의 사용 군과 위험 사용 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조절력 향상을 위한 예방교육과 상담프로그램 및 병원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95명을 지원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통제가 되지 않았던 자녀들의 인터넷 과다사용을 치유하고 또한 대화와 소통을 통한 자녀와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어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위의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조봉란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심리․정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해 사회의 주역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