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과 일본이 최근 일본 도쿄에서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기념하는 회화전을 개최했다.
일중우호문화교류촉진일본위원회, 상하이(上海)시국제문화전파협회 주최로 지난달 29일 도쿄 헌정기념당에서 '평화는 행복-중국 명인회화전' 행사가 열렸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일본언론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이번 회화전에는 중국 예술가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 45점이 전시됐다.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총무회장,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 등 일본의 정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축하화환을 보냈다.
중국 측 대표인사로 참석한 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양국은 작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둔(일의대수·一衣帶水)' 사이"로 "2000여 년의 교류 역사가 있다"며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신문망은 이번 행사가 "(양국이 함께 개최한) 첫 종전 70주년 기념활동"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