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서정적인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아이유와 EDM을 고집하는 박명수는 좀처럼 합일점을 찾지 못해 삐걱거렸는데, 무대에서는 박명수가 편집한 빠른 비트 버전으로 선보이고 음원은 아이유가 편곡한 버전으로 공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녹음에 들어간 두 사람은 그간의 갈등은 잊고 심기일전했다.
박명수는 "종종 농담으로 기계로 만진다고 하는데 노래를 못 부르는데 잘 부르게 만들 수 없다. 동생(아이유)에게 부끄럽지 않게, 아이유가 마음에 들게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아이유는 "대충 하는 법이 없이 제대로 만들기 위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감사했다"고 했다.
박명수는 랩 부분을 녹음하면서 부족한 박자감각 때문에 애를 먹었는데, 아이유가 꼼꼼하게 지적하자 "아량 좀 베풀어라. 여유 좀 가져야지" "어린애가 빡빡하다"고 구시렁거리면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