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조5400억원과 6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와 4%씩 감소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IM 2조7600억, CE 2100억, 반도체 3조4000억, 디스플레이 5400억원이었다.
전 사업부가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이나, 분기말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7조3000억을 밑돈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갤럭시S6 및 S6 엣지 등 전략 신모델 출시 효과 부진 등으로 IM 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았던 영향이 크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대비 기타 통화의 약세에 따른 구매력 약화,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빠른 이익성장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3분기까지는 모멘텀 공백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