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50대 이상 자영업자 절반이 한달 평균 수입이 100만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연금연구원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비임금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한달 100만원 미만이 44.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중·고령자의 경제활동 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조사대상자를 취업자, 구직자,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했다.
전체 중에서 취업자는 53%, 비경제활동인구 45.4%, 구직자 1.6%로 조사됐다.
취업자는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로 나눴다.
임금근로자는 회사 또인 개인에게 고용돼 임금 등 근로 대가를 받는 경우를, 비임금근로자는 개인기업의 경영주나 자기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에 정규적인 보수 없이 일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사업체 운영 방식에 따라 비임금근로자를 구분하면 △종업원이 있는 고용주 10.9% △무급가족종사자와 함께 경영하는 자영업자 25.3% △유급종업원 없는 자영업자 38.1% △무급가족종사자 25.7%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