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30일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곳을 대상으로 한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 대비 43만7000명(3.4%) 증가하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7만5000명(-9.0%)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상용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8만8000명, 상용 300인 이상은 2만4000명 늘었다.
5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04만5000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3.8%(11만1000원) 올랐다.
상용직은 321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3.4%(10만7000원), 임시·일용직은 139만9000원으로 같은 기간 1.0%(1만4000원) 증가했다.
근로시간은 158.6시간으로 6.1시간(-3.7%) 줄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이 긴 산업은 부동산업 및 임대업(180.4시간), 제조업(172.9시간) 순으로 조사됐다. 근로시간이 짧은 업종은 건설업(135.6시간), 교육서비스업(137.7시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