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신승한(82) 전 양평문화원이 성균관유림서예대전에서 우수상과 특선을 휩쓸었다.
30일 양평군에 따르면 신 전 원장은 제10회 성균관유림서예대전 한글부문에서 '우수상', 한문(예서)부문에서 '특선'을 각각 차지했다.
'성균관유림서예대전'은 전통서예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사)성균관유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성균관유림서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해 매년 한글,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으로 개최하고 있다.
신 전 원장은 "지금까지 서예만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서예를 보급하고 꾸준히 서예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전 원장의 작품은 오는 10월 6~8일 성균관 명륜당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같은달 6일 열릴 예정이다.
신 전 원장은 1999년부터 5년간 양평문화원장을 역임했다. 2001년 제2회 대한민국 유림서예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양평문화원과 노인대학 서예교실에서 서예를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