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삼성이 중국 내 유력경제지인 경제관찰보가 시상하는 '2015년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존경받는 기업상'은 올해가 14회로 중국삼성은 올해까지 모두 10회 수상했다.
시상식은 29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중국삼성은 폭스바겐, IBM, BMW 등 외자기업과 바이두(百度), 공상은행, 화웨이(華為) 등 중국기업들과 함께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30대 기업에 뽑혔다. 중국 내 기업을 대상으로 1차로 80개 기업을 선정한 뒤, 학계, 언론, 정부기관 연구원 등 40명으로 구성된 전문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이 선정됐다. 외자기업 중에는 중국삼성을 포함한 9개가 포함됐다. 경제관찰보측은 "기업규모에 대한 평가 외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혁신능력, 환경보호, 글로벌 역량 등 분야에 대한 평가도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중국삼성은 중국내에서 희망소학교, 서부양광 등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그램들을 10년째 펼쳐오고 있다. 이같은 활동이 높게 평가돼 중국사회과학원으로부터 2년 연속 중국 내 외자기업 중 사회책임 최고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