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연기적으로 변신하겠다" 다짐

2015-07-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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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태희가 상속녀로 돌아온다.

김태희는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적으로 변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신그룹이라는 재벌의 상속녀이자 후계자 서열 1위 한여진 역을 맡았다. 이복 오빠인 한도준(조현재)이 나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나를 인위적으로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다. 상황이 극단적이고 세다. 때문에 절망감 속에 빠져 있다”면서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작품을 하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태희는 재벌 상속녀 한여진 역을 맡았다. 그는 오빠 한도진(조현재)과 소수의 의료진에 의해 강제로 잠들었다. 그러다 ‘용팔이’ 김태현(주원)을 만나면서 자신을 가둔 이들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여인으로 탈바꿈한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리셋’의 장혁린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을 거쳐 ‘결혼의 여신’과 ‘모던파머’를 연출한 오진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주원 김태희 조현재 채정안 정웅인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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