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메르스 이후 보건의료 위기시스템 강화

2015-07-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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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메르스 심포지엄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사실상 메르스가 종식됨에 따라 31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병원 대강당에서 대구·경북 보건의료 위기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예방의학회 대구경북지회, 대한보건협회 대구경북지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영남지회, 대한감염관리 간호사회 대구경북지회, 대경응급의학회, 대구시 민간역학조사반에서 주관하고 대구·경북지역 보건소, 의료단체 및 병원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사실상 메르스가 종식됨에 따라 지난 5월 20일 전국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의 메르스 사태를 뒤돌아보고, 메르스 이후의 대구·경북 보건의료 위기대응에 관한 대구·경북 감염내과 및 예방의학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어지며,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시는 심포지엄에 앞서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고 밝히면서, 아울러 환자치료에 매진한 의료인과 예방·홍보에 협조해 준 관련기관·단체 및 언론, 최일선에서 수고한 보건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경북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하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전문가들의 좋은 의견을 참고하여 향후 보건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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