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혜대출 의혹' 리솜리조트 그룹 압수수색

2015-07-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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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검찰이 특혜성 대출 의혹에 휩싸인 리솜리조트 그룹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농협중앙회로부터 거액의 특혜성 대출 의혹이 제기된 리솜리조트 그룹을 압수수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검찰은 서울 논현동 리솜리조트 그룹 본사와 충남 태안 안면도에 위치한 리솜 오션캐슬,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 충북 제천의 리솜포레스트 등 계열사 4곳에서 회사 재무·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리솜리조트 그룹은 10년 전부터 경영 악화를 보여왔으나 2005년부터 최근까지 1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신 회장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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