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오는 30일 전곡항과 궁평항에서 '2015화성해양페스티벌' 개막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전곡항에는 마리나 시설의 장점을 활용한 해양레저 활동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궁평항에는 갯벌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육상 체험과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궁평항은 어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수조 안에서 정해진 시간 내에 물고기를 잡는 맨손 물고기잡기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낚시대회도 열린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물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 공연과 함께 하루 4회 물총싸움이 펼쳐지며 워터 슬라이드를 이용한 물놀이 공간도 마련됐다.
화성해양페스티벌은 해양과 육상 체험 외에도 갯벌을 활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궁평항 갯벌체험존에서는 장애물 달리기, 갯벌림보, 갯벌썰매 등 갯벌 3종 게임으로 구성된 갯벌 올림픽을 진행한다. 또한 갯벌 속에 숨겨진 황금바지락 캐기 등 갯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밖에 △박현빈 달샤벳 장재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노브레인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화성락페스티벌 △경기도 국제요트대회 축하공연 △폐막 공연 등의 공연과, △문화예술동아리공연 △버블체험 △삐에로 풍선마임 △어쿠스틱 밴드 등의 문화 행사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곡항은 6천 500대, 궁평항은 5천대 규모의 주차장을 먀련했으며, 500명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음식관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방 텐트도 제공한다.
자세항 사항은 ‘화성해양페스티벌’ 홈페이지(http://www.hs-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