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도예인의 자긍심 고취와 광주왕실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내달 10~14일까지 ‘2015년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선정을 위한 후보자 접수에 들어간다.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도예 분야에서 최고의 기능을 가진 도예인을 선정하기 위한 광주왕실도자기 명장 신청자격은 주민등록법상 55세 이상인 자로 관내 20년 이상 거주하고 30년 이상 도예생산 업무에 종사한 자다.
올해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채점 세부기준을 강화하고, 각 요장에서 실기심사를 하던 것을 곤지암 도자공원 내 공동심사장으로 변경해 직접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왕실도자기 명장의 품격과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선정된 명장에게는 연구 활동비 5백만 원 지원과 명장증서 수여, 사업장에 인증서 부착, 도자기 관련 행사시 공식초청 등 혜택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명장 선정을 통해 왕실도자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묵묵히 공헌한 도예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광주 도자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