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초등학교 학부모 세대가 30대 후반~ 40대 중반임을 반영하면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백화점 주 고객층인 이들을 어린이와 함께 백화점으로 흡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출 특수를 기대할 수 있기 떄문이다.
백화점 측의 방학을 겨냥한 문화센터 단기강좌나 백화점에서 마련하는 이벤트 행사는 자녀들의 방학숙제는 물론, 하루 종일 아이와 함께 있어야 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주어 매년 좋은 반응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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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학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한 가운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문화센터에서 아이들이 미술강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또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문화 강좌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 콘서트와 공연 등 예년보다 문화이벤트를 더욱 보강시켰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오는 8월 23일 까지 10층 햇살공원에 대형 에어풀장을 설치, ‘키즈 페달보드’를 운영하며, 여름방학 숙제해결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일, ‘메모꽂이 만들기’ 행사(센텀시티점)와 나무표본 액자만들기(동래점)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구매고객 대상으로 10충 문화홀에서 다채로운 콘서트와 뮤지컬 등을 마련, 부산본점에서는 8월 중 쉐프 열풍으로 인기를 받고 있는 ‘오세득 셰프의 강연’도 계획 중이어서 가족단위 지역 문화 생활을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이에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안구환 홍보팀장은“방학기간, 백화점을 방문하면 평소보다 더 많은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 이라며 “아이들이 이벤트에 참여하는 동안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관련시설과 행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