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는 '2015년(‘14년도 실적)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 광역지자체 공사·공단 60개 기관 중 '가'등급 5개 기관에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부채과다로 인해 경기도와 도의회 등으로 부터 우려의 시선을 받았으나, 이에 최우선으로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전사적으로 이를 이행해 금융부채 7500억원 감축하는 등 부채비율을 정부기준(320%)보다 38% 초과 달성(280%)하여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그 결과 단기간내에 창립이래 최대 5.1조원 판매 달성과 부채비율 축소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아울러 행정자치부 복리후생정상화 12개 과제를 포함 정부혁신가이드라인 56개 과제를 노조와 원만한 합의를 통해 이행을 완료했다.
또한 최근 부동산시장의 변화와 민선6기 출범 등 사업환경 변화를 반영해 전직원 및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행복한 도시를 창조하는 최고의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공사의 핵심가치인 4C(창조 도전 고객지향 소통)를 통한 조직문화 혁신에도 노력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도시개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해 신도시개발에서 도시재생, 단순산단에서 첨단·융복합산단개발, 주택분양에서 주거복지사업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광교신도시 고덕국제화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31개 시·군과 지역종합발전협약을 통해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넥스트 판교테크노밸리와 K-디자인빌리지 등 첨단복합산단 개발 ‘따복희망마을(안양)’과 같이 시·군 국공유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설 등을 통한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 개발로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