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차세대 텐트' 개발…'레드닷 디자인 콘셉트 어워드' 본상

2015-07-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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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스포츠]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코오롱스포츠가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차세대 텐트'가 '2015 레드닷 디자인 콘셉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콘셉트 어워드'는 미래의 훌륭한 제품을 선도할 새 디자인 콘셉트와 혁신을 발굴하기 위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코오롱스포츠는 산학협력 파트너인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팀과 함께 자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능동적인 교감이 가능한 차세대 텐트를 개발했다.
차세대 텐트는 '사운드 드럼'과 '유기태양전지'를 접목한 자가발전 인터랙티브 텐트다. 자연과 인간이 보다 능동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요소와 유기태양전지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운드 드럼을 적용한 텐트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감성 캠핑이 가능하다. 빗방울이 떨어지면 이를 인식하는 센서와 사운드 드럼을 통해 들어오는 진동이 내부의 IT 구성 요소들을 통해 빗소리를 더욱 아름답게 들려주는 것.

미래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유기태양전지가 적용돼 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체 전력 생산이 가능해 독립적인 아웃도어 활동이 가능하다. 긴급 구호가 필요한 제3세계 지역에서는 임시 거주지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아웃도어·레저 활동에 국한된 텐트의 활용도를 넓혔다. 기존 텐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인 텐트 내부 공기 순환 문제를 해결해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도 보다 쾌적한 아웃도어·레저 환경을 제공한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윤재은 전무는 "차세대 텐트는 자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자연과 인간이 교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요소를 접목했다"며 "코오롱스포츠 브랜드 슬로건인 'Your Best Way to Nature'의 의미를 자연과 인간, 기술을 접목해 텐트라는 제품에 가장 잘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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