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9일 메르스 청정지역 발표까지 온 도민이 합심한 결과, 지혜롭게 메르스 위기를 극복했다.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 시·군, 경제단체, 유관기관 등이 앞장서서 전통시장 장보기, 소비촉진캠페인, 주변 식당 이용하기, 도내 농특산물 구매하기 등에 적극 참여했다.
충북도는 소상공인육성자금, 중소기업육성자금, 중기청특별자금 등 130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그 결과 7월 셋째 주부터 청남대 이용객 수,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이용객 수 등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모든 분야가 전년 동기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시·군을 비롯, 기업과 기관, 도민에게 지역경제 활성화 및 후유증 극복을 위한 정책을 알리고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
첫 번째로, 충북도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각종 캠페인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내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이벤트를 8월 중 집중 추진하고, 소비촉진캠페인 전개, 관공서 주변식당 이용하기,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경제단체별 홍보 캠페인 전개, 우리도 농산물 팔아주기, 온누리상품권(6월 29일~9월 25일, 10% 할인) 구매·이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기업인 경기체감 지수 회복 정책 추진을 위해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창조경제 혁신펀드 출범(8월), 기업애로 현장지원 강화, 중소기업 유공자 시상,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이행률 제고 및 조기구매, 도내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수출 해외 마케팅 및 바이어 발굴 지원, 창조경제 혁신센터 창업․벤처기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충북 경제총량 확대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수도권 등 대․중소기업 유치, 서비스업종 민간투자자 발굴, 지역 내 기업 신증설 투자 유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기반형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청년고용절벽 해소 과제 발굴 및 청년 고용 우수기업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69억원, 2180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 시·군 공무원 및 경제단체, 유관기관 등이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면서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메르스를 극복했듯이 충북도 지역경제 정책 방향에 맞춰 온 도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