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례는 세관 마약탐지견이 공항입국장 수하물 수취대에서 벌이는 탐지활동을 피해서 구석진 곳으로 이동하는 외국인 여행자의 거동을 끝까지 추적한 끝에 적발한 것이다.

마약탐지견 '건'의 활동 모습[사진제공=인천공항세관]
여행자 A씨는 대마수지를 비닐랩으로 여러겹 감싼 다음 비닐봉지에 담아 입고 있던 상의 주머니에 은닉하여 밀반입 하였다.
“대마수지”는 성숙한 대마의 꽃대 부분에서 얻은 수지를 채취하여 제조한 것으로 대마초보다 THC함량이 3~4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효과가 강력하고 가격도 5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약탐지견을 활용한 탐지업무를 강화해 마약류 밀반입 사전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