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마스터 과정’ 확대 개편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그램 강화”

2015-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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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무역아카데미는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기존 마스터과정을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역사관학교’의 명성을 갖고 있는 ‘무역마스터 과정’과 소프트웨어 인력의 일본취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 클라우드(SC) 마스터과정'의 성공을 기반으로 오는 9월부터 물류 및 자동차 부품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1995년 개설된 무역마스터 과정이 국제비즈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 무역업계에 공급함으로써 무역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으며, 2001년부터 시작된 SC마스터과정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을 양성해 일본기업과 취업연계하여 청년 해외취업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무역아카데미 마스터과정의 취업률은 무역마스터 과정이 97%, SC마스터과정이 98% 등으로 거의 모든 수료생이 안정적인 취업처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무역아카데미는 올해 하반기부터 현장맞춤형 마스터과정을 새롭게 도입해 청년층의 취업지원과 관련 업계의 구직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9월 개강하는 ‘제1기 전자무역·물류 마스터과정’은 글로벌 물류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물류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형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10월 개강하는 ‘제1기 자동차부품 전문가과정’은 자동차 부품업계에 대한 취업지원을 목표로 시행된다.

이들 과정은 5~6개월간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지식을 위주로 설계됐다. 특히 전자무역·물류 마스터과정은 글로벌물류 최고경영자과정(GLMP) 총동창회 등과 협력해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무역마스터과정 30기를 수료 후 철강제품 수출전문상사에 취업한 지 원씨는 “비전공자(어문계열)로서 무역관련 업종에 취업하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지만 무역마스터 과정에서의 6개월 집중교육을 통하여 현장지식을 습득하고 수료 전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마스터과정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길수 무역아카데미 무역연수실장은 “무역마스터과정, SC마스터과정 등 기존 마스터과정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청년취업난 해소를 위해 업종별 마스터과정을 출범하게 되었다”면서 “마스터과정의 확대개편이 청년실업과 일자리 미스 매칭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33기 무역마스터과정 신청은 8월 6일까지 인터넷(www. tradecampus.com)을 통해 가능하며, 대학 졸업(예정)자 및 재학생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 02-6000-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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