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령은 영덕과 영양을 연결하는 고개로 옛날부터 영양군민들이 영해시장을 찾을 때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해발이 높아 겨울철만 되면 강설로 인한 결빙이 상습적으로 발생해 사고발생과 교통두절 등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이희진 영덕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경북도 관계부서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해왔다. 그 결과, 지난 2월 마무리된 지방도 터널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에서 총 31개소 중 우선순위 2위에 반영시켜 조기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도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지방도 918호선 창수령(자라목재) 터널공사와 선형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영덕과 영양 간 접근성 강화로 양쪽 군 모두의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터널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