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성은정 [사진=스포티즌 제공]
성은정(16·금호중앙여고)이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결승에서 성은정은 초반 5홀차까지 리드한 후 34번째 홀에서 3홀차로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949년 창설돼 올해로 67회째인 이 대회는 2002년 박인비, 2005년 김인경, 2012년에는 호주 교포 이민지가 정상에 올랐다.
성은정은 지난해 7월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13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성은정은 농구 선수 출신 부모를 둬 키가 175㎝에 달한다. 드라이버샷을 250야드 이상 날리는 장타자다.
성은정은 다음 주 캐나다 여자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과 8월초 US여자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