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7일 한국 은행들이 자산관리금융종합개혁시범구내 기업을 대상으로 국경 간 위안화 대출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칭다오시의 시범 계획을 승인했다.
국내 은행들이 중국에서 위안화 대출을 할 수 있게 된 곳은 칭다오가 처음이다.
한국의 역외 위안화 잔액은 1200억 위안(약 22조1200억원)에 달하고, 대출금리도 중국 내 기준금리보다 2% 포인트 가까이 낮아 대출 수요 충당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