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50~70대의 예비실버 및 실버세대가 재능을 기부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진행한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 봉사단원 28명은 지난 6월부터 책 읽어주기 방법, 수업 시연 등 교육훈련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12차례 책읽어주기와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활동을 마친 후에는 읽어준 책을 기관에 기증해 책을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군포문화재단 오종두 상임이사는 “책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군포시의 ‘책읽는군포’ 시책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소외된 이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 평생학습원은 3년 연속 경기지역대표 주관처로 선정돼 봉사단을 운영하며, 2014년에는 22명의 봉사단원이 경기도 7개 지역의 22개 기관을 방문해 4천여명을 대상으로 책읽어주기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