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시장이 개최후보도시 설명회에서 대회유치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가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FIFA(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염태영 시장은 23일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아산정책연구원(서울)에서 열린 개최 후보도시 사전 설명회에 참석, 브리핑을 통해 “수원은 최고 수준의 경기시설과 사통팔달의 접근성, 풍부한 국제대회운영 경험과 전문성, 시민들의 축구열기와 볼거리 제공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어 2017 FIFA U-20 월드컵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며 대회 유치에 대한 열정과 개최 의지를 강조했다.

시는 그동안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2002년 한·일 월드컵 △2007년 FIFA U-17 대회 등 FIFA가 주관하는 4개 대회 중 3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경기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 수원시가 2017 FIFA U-20 대회를 유치하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