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에서 클래식카 100마일 랠리가 개최된다. [사진=Kef 조직위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오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2015 인제 클래식카 100마일 랠리’가 개최된다.
인제군이 주최하고 Kef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995년 이전 출시된 자동차로 100마일(160km)을 주행하면서 주행 및 전시평가를 더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홈페이지(http://www.kmcompany.kr)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대회에서의 주행평가는 100마일을 완주했을 때 모두 100점을 주지만 다시 연비상승률을 따져 100~5점까지 차등 적용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즉 연료를 가득 채우고 출발해 주어진 코스를 주행하고, 다시 주유해 사용한 연료량을 측정한 후 공인연비 대비 연비상승률을 계산해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때 공인연비는 차량등록표상 표기가 기준이다.
전시평가는 차령 기본 20년에 100점을 주고 초과 1년에 따라 10점씩을 더 준다. 차의 상태에 따라 부식과 전장 작동상태, 실내장식, 복원도, 순정과 개조 등을 구분해서 가감산 한다. 인기투표를 통해 1~3위가 각각 100, 70, 50점을 받을 수도 있다.
김광진 Kef 조직위원회 김광진 위원장은 “클래식카 100마일 연비 랠리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라며 “연식이 오래된 자동차도 관리를 철저하게 하면 경제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인제 클래식카 100마일을 통해 국내에서도 고풍스러우면서도 개성이 넘쳐나는 클래식카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