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어르신 건강 챙기기 위해 노력

2015-07-21 11:3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어르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구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효과적으로 치매를 치료・관리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부터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인천터미널역, 주안역, 경로당, 노인복지센터, 120센터 등을 찾아가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 20일부터 10월2일까지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 치매 고위험군인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에 대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기억력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사진제공=인천 남구]


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와 감별검사(혈액 검사, 뇌 영상 촬영 등)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6천874명에 대한 치매선별 검사를 실시, 수검자 중 213명의 유소견자를 조기 발견해 중증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했다.

또 치매어르신 208명(누적 1천822명)을 등록, 남구가 추정하는 전체 치매노인 4천897명 중 37%를 종합관리하고 있다.

한편 치매선별검사는 남구보건소 위탁 운영기관인 남구치매통합관리센터가 맡고 있다.

치매선별검사는 도화동 롯데월드타워 9층에 위치한 남구치매통합관리센터를 방문하면 상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구는 또 오는 8월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폐렴구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1950년 1월1일~12월31일 출생한 만 65세 이상 4060명이다.

대상자에게는 남구보건소 및 숭의보건지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6월말 현재 대상인구의 18%인 만 65세 이상 724명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2013년과 2014년에는 2만7천157명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에 소외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