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효과적으로 치매를 치료・관리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부터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인천터미널역, 주안역, 경로당, 노인복지센터, 120센터 등을 찾아가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달 20일부터 10월2일까지는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 치매 고위험군인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에 대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기억력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사업[사진제공=인천 남구]
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협약병원에서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 등)와 감별검사(혈액 검사, 뇌 영상 촬영 등)를 실시하게 된다.
또 치매어르신 208명(누적 1천822명)을 등록, 남구가 추정하는 전체 치매노인 4천897명 중 37%를 종합관리하고 있다.
한편 치매선별검사는 남구보건소 위탁 운영기관인 남구치매통합관리센터가 맡고 있다.
치매선별검사는 도화동 롯데월드타워 9층에 위치한 남구치매통합관리센터를 방문하면 상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구는 또 오는 8월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폐렴구군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1950년 1월1일~12월31일 출생한 만 65세 이상 4060명이다.
대상자에게는 남구보건소 및 숭의보건지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주사하고 있다.
6월말 현재 대상인구의 18%인 만 65세 이상 724명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2013년과 2014년에는 2만7천157명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았다.
구 관계자는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에 소외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