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프, LF와 산학협력 강화…'LF 인재양성소' 본격 시동

2015-07-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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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아프]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최근 LF에 인수된 패션스쿨 디아프(DIAF)가 LF와의 산학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디아프는 지난 5월 LF에 인수된 후 'LF 인재양성소'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운영전략을 구상해 왔으며, 이번 산학협력 발표는 그 일환이다. 산학협력은 디아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LF 입사 시 디아프 출신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정규과정(2년) 성적 우수자들에게 인턴 디자이너 선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직접적인 혜택을 명시하고 있다.

디아프 패션디자인과 박지영 학과장은 "LF는 글로벌 TOP 10을 목표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회사이며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는 꿈의 일자리와 같다"며 "LF에 취직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디아프 입학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F가 보유한 네트워크와 브랜드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LF 유명 브랜드 직무별 전문가 초빙 특강 △LF 브랜드와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LF 연계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 참여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LF 브랜드와 디자인 컬래버레이션 협력의 경우, 재학생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발하여 실제 상품 출시의 기회를 부여하고 시장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능력있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디아프 측의 설명이다.

디아프는 지난 2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승인받고, 이번 9월 학기부터 패션디자인과 학위 취득과정 개설을 앞두고 있다. 2년제 전문학사 학위 취득은 물론 3년 과정 수강시 4년제 학사와 동일한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일반 학교에 비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며, LF와의 산학협력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도 강화됐다.

디아프 김인권 대표는 "글로벌 패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디아프는 패션업계가 원하는 실무형 패션 전문가를 배출해 낼 것"이라며 "LF와의 산학협력과 학점은행제 도입으로 제2의 개원이라 표현할 만큼 강도높은 변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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