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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과 적십자 봉사자들이 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응급구호품 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삼성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은 21일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종합센터에서 응급구호품 전달식을 열고 태풍, 화재 등 재난재해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응급구호품 5억원 어치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응급구호품은 담요, 구호 의류, 비누, 화장지, 치약, 수건 등 총 14종으로 구성, 침수 및 화재 등 갑작스런 재난시 이재민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이다.
전달식에는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과 삼성 임직원, 적십자 봉사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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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회봉사단 박근희 부회장(가운데)이 삼성임직원 봉사자들과 이재민을 위한 응급구호품 세트를 포장하고 있다. [삼성 제공]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비한다면 설령 재난이 발생해도 피해와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응급구호품이 재난시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구호물품 7만5000세트를 대한적십자사에 지원하였으며 2014년에는 국제구호용 긴급구호품 7000세트와 담요 1만6000장을 국내 최초로 제작해 올 2월 말레이시아 홍수 및 4월 네팔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