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관악극회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극단 관악극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제국 황제 고종의 밀명으로 헤이그에 파견되었던 특사 이준, 이상설, 이위종의 활약과 아픔을 그린 ‘헤이그 1907’을 8월 15일에 공연한다.
관악극회는 지난 1월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첫 번째 작품 해방기 발굴희곡 ‘유민가’를 서강대메리홀대극장 무대에 올린 바 있다.
‘헤이그 1907’은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세계만방에 폭로하고 우리의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고종이 만국평화회의에 파견했던 세 특사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 사람의 20일간의 헤이그 체류기를 극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연출은 이수인 서울예술대학교 겸임교수가 맡았고, 출연배우로는 나호숙, 윤정금, 정창옥, 김인수, 송흥진 등이 등장한다. 관람료 전석 3만5000원. 문의 02-742-7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