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휴가..전시장에서 문화충전해볼까

2015-07-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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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미디어아트>, <앤디 워홀 라이브>, <헨릭 빕스코브>, <플레이모빌 아트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시원한 문화나들이를 원한다면 전시장으로 가자. 방학과 휴가, 아무생각없이 바라만봐도 머릿속이 환해지는 다양한 전시를 소개한다.
 

 

 
■지루할 틈 없는 리얼타임 전시, <반 고흐 미디어아트>

 미술이, 전시장이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대구 EXCO에서 전시 중인 <반 고흐 미디어아트>를 추천한다. <반 고흐 미디어아트>는 19세기 반 고흐의 명작을 현대적인 감각과21세기 최첨단 영상 기술로 재탄생 시킨 미디어아트 전시로 4m의 초대형 스크린과 50여 대의 빔프로젝터를 동원, 전시장 전체를 화폭으로 변신시켜 마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하다.수백여점이 작품이 한 곳에서 움직여 마치 리얼타임으로 고흐의 생애에 들어가 있는 듯한 황홀함을 선사한다. 오는 8월 16일까지 대구 EXCO에서 전시.
■앤디 워홀의 타임캡슐 공개! <앤디 워홀 라이브>

20세기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의 전시 <앤디 워홀 라이브>는 미국 피츠버그 앤디 워홀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대거 공개한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 4점을 포함하여 워홀의 시대별 다양한 작품과 함께 그가 제작한 영화, 삶의 흔적을 담은 타임캡슐 기록물을 선보인다. 대중에게 익숙한 마릴린먼로 초상화와 캠벨수프 시리즈 등 반가운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9월 27일까지 DDP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

■패션도 전시한다! <헨릭 빕스코브>

대림미술관에서는 세계 패션계를 주도하는 패션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헨릭 빕스코브> 전시가 열리고 있다. 헨릭 빕스코브는 파리 패션 위크에 매년 참가하는 유일한 북유럽 패션 디자이너로 형식을 파괴한 독창적인 패션쇼로 주목 받고 있다. 패션뿐만 아니라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순수 예술 영역에서 꾸준한 창작을 해온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15년 간 진행한 작업들과 신작 등 총300여 점을 선보인다. 12월 31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전시.

■명화를 플레이모빌로 <플레이모빌 아트展>

<플레이모빌 아트展>은 1974년 독일의 완구회사에서 탄생한 이래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사람 모양의 피규어, 플레이모빌을 주제로 한 전시다. 플레이모빌을 사랑한 국내외 작가 20명과의 협업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살바도르 달리 등 유명 예술가들의 명화를 플레이모빌로 구현했으며 플레이 모빌의 역사와 변천과정, 빈티지 피규어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7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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