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추경 23일까지 반드시 처리…최적 타이밍에 집행”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뭄 극복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리 시한의 마지노선을 이달 23일로 정하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추경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은 최적의 타이밍에 집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지친 경제에 한 줄기 희망이 되는 긴급 처방”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여야가 약속한 23일까지는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추경을 제시간에 통과될 수 있게 하는 데는 정부의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정부는 야당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서 정해진 날짜에 통과되게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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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민심은 바로 정치로 이어지며 국민과 새누리당은 바늘과 실로서 옛말로는 ‘바나실’ 관계”라며 “우리 당은 민심일체 정당이라는 국민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라며 “국민 중심의 민생우선 경제도약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