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가 16일 선보인 프리미엄 하이줌 카메라 ‘파워샷 G3 X’.[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25배 고배율 줌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하이줌 카메라 ‘파워샷 G3 X’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캐논의 하이엔드 컴팩트 카메라 G시리즈는 지난 2000년 G1 출시 이후 지난해 G7 X까지 총 15종에 이르며, 700만 대의 누적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논의 대표 시리즈다.
신제품 파워샷 G3 X는 1.0형 대형 이미지 센서와 25배 고배율 줌 렌즈를 탑재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고화질의 이미지와 영상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하이줌 카메라다.
약 2020만 화소의 1.0형 CMOS 센서와 디직 6(DIGIC 6) 영상처리 엔진을 탑재해 이미지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고감도에서 노이즈를 대폭 감소시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파워샷 G3 X는 EF 렌즈 기술력을 접목해 35mm 환산 최대 광각 24mm, 최대망원 600mm의 f/2.8-f/5.6 광학 25배 줌 렌즈가 탑재돼 사용자가 다양한 화각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줌 구동 시에는 캐논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USM Ⅱ’가 장착돼 빠르고 조용하게 고배율 줌 기능을 지원한다.
파워샷 G3 X에는 ‘프레이밍 어시스트’ 기능도 적용됐다.
기존 4가지 피사체 선택 모드(얼굴/상반신/전신/매뉴얼)에 ‘자동모드를 추가해 줌 레버 사용 없이 프레이밍 어시스트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파워샷 G3 X는 카메라의 움직임, 피사체의 얼굴 위치, 피사체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판단, 피사체를 적절한 크기로 포착한다.
파워샷 G3 X는 시판 중인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약 162만 도트 3.2형 고정밀 틸트 액정을 탑재했으며 고휘도 기술을 적용해 밝은 장소나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외관은 파워샷 G시리즈의 고급스러운 룩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사용자 조작 편의성을 더했다. EOS의 디자인에 가깝게 디자인된 그립부는 고배율 줌 촬영 시 손떨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셔터 버튼 주변에 다이얼이 배치돼 손가락만으로 원하는 설정 변경을 할 수 있다.
파워샷 G3 X는 동영상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풀HD 6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MP4 지원이 가능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채로운 디바이스에서 촬영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캐논은 파워샷 G3 X 출시를 기념해 16일부터 ‘파워샷 G3 X EVF 스페셜 키트’를 200대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는 캐논 이스토어 기준으로 94만9000원인 파워샷 G3 X와 31만9000원인 전자식 뷰파인더로 구성돼 있다.
손숙희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부장은 “파워샷 G3 X는 등산, 골프, 트래킹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남성이나 고사양의 서브카메라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하이아마추어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