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D-63, 시민 천명과 주제영상 촬영

2015-07-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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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000여명이 우산을 쓰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주제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훈)는 15일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청주시민 1000명과 함께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주제영상을 촬영했다.

이날 주제영상은 ‘First Blossom(첫 번째 꽃을 피우다)’을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주요 역할을 맡은 시민 20여명은 오전 5시 30분 청주문화산업단지 앞에서 첫 장면 촬영을 시작했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쓴 사람들이 산업단지로 모여드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소화전으로 비오는 모습을 연출했고, 올해 비엔날레가 열리는 장소인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배경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연초제조창 광장에 모인 시민 1000여명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우산 1000개로 다양한 꽃 패턴을 형상화하는 등 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하는 아름다운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이승훈 청주시장이 참석, 비엔날레 홍보 티셔츠를 착용한 뒤 시민들과 함께 우산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시장은 “오는 9월 16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올해 비엔날레를 위해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중심이 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국제화된 행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청주가 세계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비엔날레 주제영상은 온라인채널(유튜브, SNS 등)에 게시돼 국내외에 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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