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일양약품의 국산 14호 신약인 ‘놀텍’이 신흥 제약시장인 중남미에 진출한다.
일양약품은 지난 14일 멕시코 제약회사 치노인과 놀텍의 중남미 9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고 15일 밝혔다.
완제품 공급과 기술수출, 판매액에 따른 단계별 수수료(마일스톤)로 1730만달러(약 198억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놀텍은 토종 기술로 개발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2013년 이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7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놀텍 특허는 2027년까지 유효해 장기간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수출 계약을 통해 전 세계에서 처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