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D테크놀로지, 러시아 스타트업 지원 사업 ‘스콜코보’ 선정

[러시아 스콜코보 센터 전경 ]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ASD테크놀로지(대표 이선웅) 가 러시아 정부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스콜코보 프로그램(이하 스콜코보)’에 선정 됐다고 15일 밝혔다.

ASD테크놀로지는 이번 ‘스콜코보’에 선정됨에 따라 창업 혁신 센터 입주 혜택을 비롯해 각종 세금감면과 초기 창업 및 연구비 지원 등의 금전적인 혜택을 비롯해 현지 네트워킹까지 러시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스콜코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지원을 표방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모스크바 근교에 400헥타르의 대규모 연구단지를 짓고 혁신센터와 교육 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정보기술, 에너지, 건강, 원자력, 위성 및 통신 분야 등 미래 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스콜코보 관계자는 “ASD테크놀로지는 한국, 러시아, 미국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세일즈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는 팀이다”며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관련기사

• 본엔젤스, 초심캠프 2기 모집...“실질적 성장 집중 프로그램”
• 뷰런테크놀로지, 본엔젤스‧네이버 D2SF 투자 유치

2013년 설립된 ASD테크놀로지는 한국, 미국, 러시아 3국에 법인을 두고 B2B용 클라우드 솔루션인 ‘클라우다이크(Cloudike)’를 개발 및 서비스 중에 있다. 특히 러시아 현지 R&D(연구개발) 센터는 IT 개발자 40여명을 주축으로 구성돼 오픈스택, 하둡, 몽고DB 등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하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SD테크놀로지 이선웅 대표는 “이번 스콜코보에 선정됨에 따라 러시아 정부의 지원으로 현지 공공 클라우드 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해외에서 인정해준 우리의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ASD테크놀로지는 KT와 손잡고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다이크’를 론칭했으며, 유럽에서는 보다폰(Vodafone)과의 계약을 통해 기본 탑재 앱으로 납품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