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 대표단 명단 교환"

2015-07-1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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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성서 공동위 개최

지난해 6월 26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남북공동위원회 제5차 회의. [사진= 통일부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남북이 오는 16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해 대표단 명단을 15일 교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내일 남북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정 대변인은 "우리 측은 13일 이상민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발전기획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표단 5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며 "북측은 14일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표단 5명의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관련돼 제기되는 사안들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제5차 회의 이후 1년1개월 만에 개최되는 이번 남북공동위에선 북한이 일방적으로 개정한 개성공단 노동규정과 함께 북한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남측 대표단은 16일 오전 6시40분 남북회담본부에 집결해 개성공단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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