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집 『기억하라! 김포지구 전투의 함성을!』에는 각 분야의 대표적인 군사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먼저 육군본부 군사연구소의 하보철 대령과 장성수 중령이 ‘김포지역의 전략적 평가와 전투경과’에 대해 정리했고,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의 남정옥 박사가 ‘6·25전쟁 초기 김포지구전투의 전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겼다.
이와 함께, 국방부 6·25전쟁 기념사업 총괄단장을 지냈고, 현재 전쟁기념사업회 기획부장으로 근무중인 이강수 예)대령이 ‘국방부·지자체 중심의 전투행사에 관한 고찰’을 통해 기념행사의 필요성과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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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료집 『기억하라! 김포지구 전투의 함성을!』[사진제공=홍철호의원사무실]
「김포지구 전투」는 6·25전쟁 초기, 수도 서울의 서측에서 북한군 제6사단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한 전투다.
당시 혼란한 상황 속에서 급하게 편성된 ‘김포지구 전투 사령부’는 북한군의 영등포 진출을 지연시키며 국군의 퇴로가 차단되는 위기를 막았고, 전쟁의 큰 흐름을 바꾸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임시로 급조되었던 ‘김포지구 전투 사령부’는 곧 해체되었고, 오늘날까지도 누구하나 제대로 기억하고 기념하는 사람 없이 수십년이 지났다.
홍 의원은 발간사에서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을 양분삼아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존립하고 번영해 왔다.”라고 강조하며, “고난극복의 역사를 기억하고,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더 힘차게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자료집 발간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황진하 국방위원장, 한민구 국방부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유영록 김포시장이 축하의 글을 통해 정책자료집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2014년도 국정감사에서 기념행사의 필요성을 제기한 홍 의원의 질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바 있다.
이번 정책자료집 발간을 통해 그동안 잊혀져 있던「김포지구 전투」가 재조명되고, 기념행사로도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