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노숙인요양시설에 온정의 손길

2015-07-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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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 남구 숭의동 노숙인요양시설인 다사랑의 집이 온정의 손길로 새단장했다.

최근 한국마사회 인천 남구지사(지사장 김태종)는 다사랑의 집 장판 교체비 300만원을 후원했다.

이에 따라 다사랑의 집 복도 및 계단 장판 등 시설물은 새로운 것으로 교체됐다.

지난 1995년 6월 개소한 다사랑의 집은 하루 입소자 및 이용인원이 40명에 달한다.

오갈 곳 없는 무의탁 노숙인들은 한가족처럼 서로 의지하며 사회로의 온전한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은지 30년이 넘은 건물은 장판, 벽체 등 외부 및 내부시설이 많이 낡아 낙상 등 안전에 대한 문제가 시급했다.

하지만 다사랑의 집은 정부 보조금을 거의 받지 않는 개인신고시설로 건물을 수리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다사랑의 집 장판 교체[사진제공=인천 남구]


김남순 다사랑의 집 원장은 “노숙인과 노숙인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외부자원을 연계하고 후원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특히 다사랑의 집과 같은 소규모시설, 개인신고시설은 더욱 그런데 한국마사회 인천지사가 도움을 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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