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심장근육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의 주원인인 심근경색은 119에 신고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즉각적인 응급처치인 심폐소생술을 무시해선 안된다.
이에 시가 오는 20일부터 11월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족이나 직장동료 또는 출퇴근 및 출장과정에서 이와 같은 심장마비 환자를 목격할 경우 효과적 대처능력을 키워 귀중한 생명을 살리자는 게 주된 취지다..
교육은 시·구청을 시작으로 동주민센터까지 모든 부서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심폐소생술(CPR) 및 심장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한 개인별 실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앞서 교육담당 교관 양성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13~14일 양일 간 민방위교육장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전문 강사에 의해 진행된 이 과정에는 모두 10명의 직원이 수료해 20일부터 시작되는 심폐소생술교육의 교관으로 투입된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사회전반에 안전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며, “공무원 스스로 안전의식을 겸비해 위급상황 목격 시 귀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