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 연극발전을 위한 열린 토론회'

2015-07-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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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 4월 서울연극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갈등 속에 파행 위기를 겪은 서울연극제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2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서울 연극발전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열어 서울연극제의 현재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연극제가 서울의 대표 예술축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려는 방안을 공론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학로 일대 소극장이 잇달아 문을 닫는 상황 속에 서울 연극지원체계의 변화와 향방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최윤우 연극 전문 웹진 '연극in' 편집장과 임선빈 서울연극협회 사무국장은 연달아 발제자로 나서 정부가 문예진흥기금 고갈에 따라 대체 재원으로 추진 중인 지역발전특별회계 전환에 대한 내용을 연극인과 공유하고, 대학로 임대료 상승에 대비한 연극 전용 공공극장 및 민간극단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김미도(연극평론가), 김소연(연극평론가), 송형종(한국영상대 교수), 최원종(극단 명작옥수수밭 대표)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이 토론회는 연극인, 공공기관, 유관기관 관계자는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2-743-9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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