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당분간 맑고 무더운 날씨...서울 낮기온 33도...주말엔 제11호 태풍 '낭카' 간접 영향권

2015-07-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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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아주경제 이진 기자 =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열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도 매우 높게 나타나겠다. 해안가와 강원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크게 웃돌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충청북도와 남부내륙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충청북도와 남부내륙 일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내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16일) 아침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15일부터 16일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충청북도·남부내륙·강원도영동·경북동해안에 5~20mm이다.

기상청은 내일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고 예상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1도 △부산 22도 △대구 23도 △광주 21도,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2도 △부산 28도 △대구 30도 △광주 32도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낭카'가 18일 쯤 우리나라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정확한 진로는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유동적일 것이라 예상했다. 직접 영향권은 아니지만 세력이 큰 태풍이라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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