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공영주차장에서 발행하는 주차권 영수증 이면에 공동모금회의 공익성 광고를 인쇄해 사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이라는 공익광고는 ARS(060-700-1210) 전화 한 통으로 2천원이 자동 기부됨으로써 결식아동에게 소중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인천남구, 인천공동모금회와 공익광고 지원 협약 체결[사진제공=인천 남구]
박우섭 남구청장은 “공익광고 지원 협약과 같은 작은 날개짓이 우리지역을 변화시키는 커다란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민과 관, 공기업이 사회적 약자 배려와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기업의 자발적인 사회적 참여를 본받는 이러한 형태의 공익광고 지원이 더 많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민간주도의 이웃돕기운동 전문 모금 및 배분 기관으로 모금과 배분사업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