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교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음악으로 맞붙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대교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서희태의 만만한 클래식-천재와 악성의 만남, 모차르트 vs 베토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되며,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대표곡을 골라 음악가의 대결 구도로 풀어간다.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마술피리’, 바이올린 협주곡 4번, 교향곡 40번이 연주되며,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교향곡 ‘운명’,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등의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가 해설을 맡아 모차르트와 베토벤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또한, ‘클래식과 함께 놀자'라는 모토로 유명한 ’놀라온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공연의 품격을 높인다. 관람료 1만원. 02-3449-3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