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연출 확정 “서태지 음악 좋아해”

2015-07-14 09:4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스포트라이트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박칼린이 일명 ‘서태지 뮤지컬’로 불리는 뮤지컬 ‘페스트’ 연출을 맡는다.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를 서태지의 노래 가사를 그대로 살려 엮어낸 작품으로 2016년 7월 LG아트센터에서 초연 될 예정이다.

연출이 확정된 후 박칼린은 “알베르 까뮈의 소설 ‘페스트’와 평소 좋아했던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 뮤지컬의 연출로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대되고 행복하다”며 “원작과 음악의 장점 두 가지를 모두 잘 살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음악 감독으로 활동을 시작한 박칼린은 현재 뮤지컬 연출은 물론 대형 국제행사 개폐막식 총감독, 버라이어티 공연, 넌버벌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공연의 연출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페스트’ 측에 따르면 서태지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서태지는 “박칼린 연출의 참여로 작품에 어떤 생기를 불어 넣을지 궁금하다. 특히 음악감독 출신의 연출가라서 음악에 대한 드라마적 해석이 더욱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뮤지컬 ‘페스트’는 갑작스런 전염병으로 인한 예측 불허한 사건들과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인간군상과 휴머니즘을 다루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