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방송 2회만에 시청자 관심 한몸에 받으며 신드롬 예고

2015-07-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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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밤을 걷는 선비'가 방송 2회만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화제성 갑 드라마에 등극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심상치 않다. 자칭 '혈구'라 하는 네티즌이 빠르게 증가하며 '밤을 걷는 선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애정 가득한 콘텐츠로 표현, 또 다른 '혈구' 생성으로 이어지며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오싹함과 스릴을 안길 판타지 멜로다.

방송 전부터 인기 있는 원작과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 등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첫 방송 후에도 이런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면서 온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다. 특히 네티즌은 흥미를 유발하는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반전 패러디 물을 창조해 본격 '영업'에 나섰다.

'밤을 걷는 선비' 김성열의 캐릭터를 살린 다양한 합성사진으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차가운 표정으로 뱀파이어 아우라를 뽐내는 성열의 사진에 혈액을 합성해 눈길을 끄는가 하면, 1회 방송에서 등장한 귀의 그림자 신에 착안해 '귀의 50가지 그림자'라는 패러디 포스터를 만들어 웃음을 선사한 것.

또한 성냥커플(성열+양선)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보여주는 합성사진과 이미지들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성열과 양선의 관계가 뜨겁게 타오르길 바라는 마음이 녹아 있는 합성이미지가 공개되는가 하면, 성열이 양선을 위기에서 구해주던 눈맞춤 동침신을 다양한 버전으로 그려내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 제작진은 "시청자가 보내준 뜨거운 관심과 사랑 감사드린다. 보내준 관심과 애정을 원동력으로 배우와 스태프들이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좋은 콘텐츠를 보여드리는 게 최고의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밤을 걷는 선비'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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