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한 둘째 한국 선수[종합]

2015-07-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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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에 이어 9년만에 위업 달성…3개 투어에서 우승한 한국선수로는 아홉째

장정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둘째로 한 미 일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제70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한국선수로는 장정에 이어 둘째로 한·미·일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선수가 됐다.
전인지는 KLPGA투어 데뷔연도인 2013년 한국의 내셔널타이틀이자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전인지는 지난 5월초 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우승컵을 안았다.

한·미·일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한 한국선수는 전인지 이전에 장정 뿐이었다. 장정은 아마추어 시절인 1997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2005년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고, 그 이듬해엔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전인지는 한·미·일 여자프로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아홉째 한국선수가 됐다. 구옥희 강수연 한희원 장정 송보배 신지애 김영 김효주가 세 나라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 해에 세 나라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전인지 이전에 신지애가 있었다. 신지애는 2008년 JLPGA투어 PRGR 레이디스컵과 미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했고 국내에선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6승을 올렸었다. 당시 신지애의 골프백을 들었던 캐디 딘 허든이 이번에 전인지와 처음 호흡을 맞춘 것도 이채롭다. 허든은 요즈음 서희경(하이트진로)의 캐디를 하고 있지만, 서희경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아 전인지의 백을 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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