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의 발표를 예정됐던 9월에서 8월 중순으로 앞당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제까지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3'의 발표가 9월에 이뤄져 왔지만, 이번 보도처럼 '갤럭시노트5'의 8월 중순 발표가 사실일 경우 삼성전자의 제품 투입 전략에서 중대한 변화다.
WSJ에 따르면, 정보기술(IT)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오는 9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새 '아이폰' 출시 전에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새 갤럭시노트에 "숨 쉴 여유"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2월에 갤럭시 스마트폰, 9월에 갤럭시노트'라는 출시 주기를 설정했지만, 애플이 지난해 9월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비슷한 크기의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면서 삼성의 출시 주기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를 희석시켰다고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까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을 웃도는 점유율을 차지해왔다. 수많은 소비자들이 대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에 수요가 집중했다.
그러나 애플이 2014년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플러스'를 발표하면서 변화가 발생해, 단기간이지만 애플이 점유율에서 삼성을 웃돌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8월 중순에 '갤럭시노트5'를 발표하면, 삼성은 애플보다 수주 더 빨리 이용자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삼성전자가 '2월에 갤럭시 스마트폰, 9월에 갤럭시노트'라는 출시 주기를 설정했지만, 애플이 지난해 9월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비슷한 크기의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으면서 삼성의 출시 주기에 대한 시장의 분위기를 희석시켰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나 애플이 2014년 대화면 스마트폰 '아이폰6플러스'를 발표하면서 변화가 발생해, 단기간이지만 애플이 점유율에서 삼성을 웃돌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8월 중순에 '갤럭시노트5'를 발표하면, 삼성은 애플보다 수주 더 빨리 이용자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