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은행 상위권 중국이 싹쓸이···국내 은행 50위 내 없어

2015-07-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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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선정한 전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 중국의 은행들이 상위권을 싹쓸이 했다. 50위 이내 순위에 국내 은행은 없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 뱅커'가 최근 우량자본의 크기를 기준으로 1000대 은행 선정 결과, 중국 은행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중국 은행은 먼저 1위와 2위, 4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총 4곳이 중국 은행이었다

중국공상은행(ICBC)이 3년째 1위를 기록했고 중국건설은행이 2위에 등극했다. 중국은행(BOC)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4위로 올랐다. 중국농업은행도 지난해 9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이에 반해 국내 은행들의 실적은 초라했다. 국내 은행은 상위 100위권 내 6곳이 들어갔다. NH농협금융지주가 100위권에 신규 진입해 지난해 5곳에서 6곳으로 증가했다.

KDB산업은행이 지난해 78위에서 62위로 올라 가장 높은 순위였다. KB금융이 지난해 68위에서 올해 65위로 올랐고, 신한금융은 69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하나금융은 84위에서 82위로 순위가 두 단계 올랐고 우리금융은 75위에서 91위로 낮아졌다. NH농협지주는 97위로 올랐다.

100위권을 넘긴 은행으로는 기업은행 112위, BNK금융 220위, DGB금융 344위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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