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그랜드 ICT 연구센터'가 새롭게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ICT 전략’의 일환으로 '그랜드 ICT연구센터'를 신규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센터는 현재 ICT 인력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대학ICT연구센터’에 비해 산학 공동연구 비중․예산․인력 등 규모가 대형화된 형태로서 38개 ‘대학ICT연구센터’와의 협력연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경기도 판교에 건설 중인 '창조경제밸리센터(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98)' 내 입주예정으로, 입주 환경 및 기업의 기술수요 등을 고려해 “ICBM(IoT:사물인터넷, Cloud:클라우드, Bigdata:빅데이터, Mobile:모바일) 및 ICT융합”을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했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ICT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연구개발(R&D) 성과창출을 위해 교수, 전임연구원, 대학(원)생, 기업연구원 등 상주인력 40명을 포함한 총 100여명 이상의 연구 인력이 투입되며, 중소·중견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 추진 및 ‘대학ICT연구센터’와 출연연 간 협력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기술사업화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그랜드 ICT연구센터 내 기업가정신 교육 및 창업세미나를 개최해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학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랜드 ICT연구센터의 연간 예산은 30억 원 규모로, 최장 8년간 총 19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평가와 선정단계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으로, 공모와 관련한 제세한 사항은 미래부(www.msip.go.kr) 및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www.iitp.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 판교 테크노밸리 내 공공지원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