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영덕군에서 개최된 제9회 한국중등U-15 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중등축구대회 장면. [사진제공=영덕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올여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영덕군은 바다·강·산이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최고의 여름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올여름 개최될 다양한 스포츠 행사 역시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8월 1~3일 평민의 아들로 태어나 약관의 나이에 영릉의병진을 조직해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영덕 출신의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9회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열리며, 비슷한 기간인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영덕황금은어축제가 열려 영덕을 찾은 사람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8월 19~24일은 ‘제10회 경상북도지사배 겸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국제 축구대회’가 군내 6개 축구장에서 열려 국내 대표 8개 팀, 국외 유명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은 지난 2006년부터 해맞이 축구장을 시작으로 2011년 강구 대게 축구장에 이르기까지 국제대회 규격의 천연 잔디 2개 구장과 인조 잔디 6개 구장 조성을 비롯한 영해 생활체육공원, 문화체육센터, 해양레포츠센터, 야구장, 골프장 등 꾸준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스포츠 메카 영덕군’의 이름에 걸맞은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